'K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상금 12억원'
[뉴스핌=김연순 기자] BMW코리아가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상금 12억원 규모의 여자 프로골프대회를 개최한다. 'K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명명된 이 대회는 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5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BMW 코리아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입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여자 프로골프 대회를 개최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고객의 98%가 골프를 치는 것으로 조사될 만큼 골프는 우리에겐 중요한 사업의 틀"이라며 "가면 갈수록 경제적 성과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문화, 스포츠 등의 수단이 부각되는 게 시대적 흐름이며 골프를 매개로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매우 좋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면서 고객을 대상으로 기획했던 골프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비용 1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바 있다.
BMW코리아는 이와 함께 올해 자동차 20대를 대학 등 학술, 연구 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BMW코리아는 총 67대, 60억원 규모의 차량을 대학과 고등학교에 연구용 차량으로 기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