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뉴욕증시] ‘드라기 고마워’ 다우 250p 급등

기사입력 : 2015년01월23일 06:0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파격적 양적완화(QE) 발표에 랠리를 펼쳤다. 기업 이익 호조 역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2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57.48포인트(1.47%) 뛴 1만7811.7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가 전날보다 30.02포인트(1.48%) 오른 2062.1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 역시 78.02포인트(1.67%) 급등한 4745.44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4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부 기업이 4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발표한 데다 ECB의 QE 규모 역시 투자자의 기대치를 넘어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오는 3월부터 월 600억유로(700억달러) 규모로 민간 및 공공 채권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CB의 자산 매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QE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특정 종료 시점을 두지 않았다. 다만, 최소한 2016년 9월까지 자산 매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QE 규모가 최소한 1조1000억유로에 이른다는 얘기다.

보야 인베스트먼트의 카린 카바노프 전략가는 “ECB의 바주카 계획 발표는 주식시장에 명백한 호재”라며 “투자자들이 마침내 원했던 것을 손에 쥔 셈”이라고 말했다.

페니모어 애셋 매니지먼트의 존 팍스 리서치 헤드 역시 “이번 ECB의 결정은 올바른 방향에 해당한다”며 “투자자들이 이미 예상했던 일인 만큼 ‘서프라이즈’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여전히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이베이가 2400명의 감원 계획과 함께 자사주 매입안을 발표한 데 따라 6% 폭등했다. 구글과 애플도 2% 내외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니온 퍼시픽이 4% 이상 뛰는 등 운송 섹터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랠리를 펼쳤다. 이익 향상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렸다.

키코프가 4분기 이익 호조를 근거로 7% 치솟았고, 씨티 내셔널과 리전스 파이낸셜 등 지역은행이 강한 상승 랠리를 연출했다.

반면 통신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AT&T가 1% 이상 내렸고, 버라이존 역시 2% 가까이 떨어졌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체사피크 에너지와 덴버리 리로시스가 각각 3% 가까이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