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 중국 절강시 대리상 A씨 "내의 쪽은 이미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품질은 문제 없어 보인다. 디자인도 중국 시장에 적합하게 만든 듯하다."
# 대만 대리상 B씨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다 맘에 든다 특히 여아동복 스커트 스타일이 세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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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20일 쌍방울 중국 소아복 브랜드 '리틀탈리'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대만 대리상 B씨가 설명회에 전시된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쌍방울 제공] |
양선길 쌍방울 대표이사는 "기존에 중국 아동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백화점과 쇼핑몰에 직영점을 개설하는 방법으로 진행해왔다"며 "하지만 '리틀탈리'는 대리상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성의 대리상들이 그 지역의 특징과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고려,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중국 전역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국은 작년 7월부터 산아제한 정책을 완화, 1가구 2자녀 출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소아복 관련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리틀탈리 사업설명회에는 중국·대만 전역의 대리상 60여명이 참가했다. 중국 9개성(절강성, 강소성, 복건성, 호북성, 사천성, 산서성, 하남성, 흑룡강성, 산동성)을 중심으로 10개 도시·직할 시 내에서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에서 중국 대리상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리틀탈리 품평회 시간에는 대리상들 간에 의견도 주고 받으면서 내의를 비롯한 외의 모두에 관심을 나타냈다.
쌍방울 관계자는 "이번에 런칭하는 '리틀탈리'는 중국 시장을 겨낭하고 있다"며 "중국 아동복 시장이 산아 제한정책 완화와 소득증가에 따른 브랜드 선호 경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대리상들과 계약까지 진행되는 등 성공적인 런칭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리상들의 수주를 미리 받은 뒤 제품생산량이 확정되는 식으로 주문 상품 생산이 되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재고없는 영업이 가능하다"며 "중국 방송 등을 통한 간접광고(PPL)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3월에서 4월경에 중국 대리상의 주문이 있을 예정이며, 주문받은 상품은 6월 경 상품 출하될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전언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