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부터 가동될 기아자동차의 멕시코 공장 지원을 위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부품 계열사들이 동반 진출키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주정부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공장 설립과 관련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약 45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6년까지 모듈 및 핵심부품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멕시코 공장은 기아차 현지공장 부지 안에 운영되기 때문에 생산비용 절감에 유리하다"며 "기아차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멕시코 내 같은 장소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한다. 엔진과 등속 조인트, 소재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