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 CGV, 中 시장 TOP 10 찍었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16일 11:2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로 중국 진출 10년째를 맞은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2014년 중국 시장 박스오피스 10위에 등극하며 선두권 맹추격에 나섰다.

CJ CGV는 지난 해 중국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완다, 찐이, 따디, CFG, 헝띠엔, 싱메이, SFG, UME, 골든하베스트에 이어 전년 대비 7단계 상승한 10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성장률 면에서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2년 전 60만 명에 비해 무려 20배 이상 급증한 150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전년과만 비교하더라도 관객 수 증가율은 51%에 달해 경쟁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관객 수 증가율 2위를 기록한 싱메이와도 15%P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인 수치다. 

시장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CJ CGV는 지난 해 총 250여 개에 달하는 멀티플렉스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중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 %를 기록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5위 사업자 헝띠엔과는 불과 1% 남짓한 차이로, 상위 경쟁사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각 지점 별 박스오피스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것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매출 규모가 2000만 위안 (한화 35억 원)을 넘긴 지점 수가 전체 38곳 중 15곳으로 40%에 이른다. 이는 중국 2, 4위 사업자인 찐이와 CFG가 각각 16%, 2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실제로 중국 내 CGV 극장의 경쟁력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이 같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주요 도시 진출을 통해 관객을 빠르게 흡수한 점과 차별화 된 서비스, 디자인, 특별관 운영 등을 앞세워 각 지점 별 경쟁력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J CGV는 현재 (2015년 1월 16일 기준) 중국 상하이, 베이징, 청두, 우한 등 전국 주요도시에 총 38개 극장, 300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지난 해에만 11개의 상영관, 84개 스크린을 늘렸다. 중국 1, 3위 사업자인 완다, 따디에 이어 세번 째로 많은 스크린을 열었다. 스크린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룬 것이 관객 수 확장의 결정적 기반이 됐다. 

성장에 가속도가 붙은 CJ CGV는 올해와 내년을 중국 사업 턴어라운드의 중요한 기점으로 보고 있다.

올해 중국 내 극장 수를 64개, 내년에는 80개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J CGV의 현재 국내 직영 극장 수가 78개 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극장 수가 한국을 넘어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고히 하고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CJ CGV 글로벌 사업본부장 김종우 상무는 “CJ CGV는 올해 중국 시장 조기선점과 안정화를 통해 2~3년 안에 중국 시장 TOP 5를 목표로 빠르게 나아갈 것” 이라고 전하며 “중국을 넘어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NO.1 컬처플렉스’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