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한데 모여 올해 R&D 사업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9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25개 출연연 기관장이 모인 가운데 '과학기술 출연연 혁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최 장관은 "출연연이 개발한 핵심기술이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도록 산업계와 거리를 지속적으로 좁혀달라"며 "20년 뒤의 미래이슈를 앞서 발굴하는 연구, 국민 실생활과 직결되는 연구에 매진해 국민의 삶과 질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진 연구회 융합연구본부장은 올해 출연연 혁신 전략으로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 ▲R&D 역량강화를 통한 출연연-중소기업 밀착환경 조성, ▲연구소 기업과 개인 창업 활성화, ▲연내 10개 융합연구단 및 20개 융합클러스터 선정·지원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기술수요 발굴 등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전기연구원은 산·학·연 협의회를 운영해 R&D 사업을 내실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상천 연구회 이사장은 "과학기술계 출연연이 융합과 협력으로 풍성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회가 출연연의 R&D 혁신을 위해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