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올해 1월 전국에서 아파트 1만4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6914가구, 지방 8026가구 등 아파트 1만4940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최근 3년간 1월 평균 분양물량(6137가구)보다 2배 넘게 많은 것이다.
서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강서구 마곡동 ‘힐스테이트마스터’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최고 16층, 2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9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신방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이화의료원(예정) 등도 가깝다.
경기도에서는 호반건설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1블록에 ‘동탄호반베르디움3차’를 분양한다. 최고 25층, 22개동, 총 1695가구 규모다.
이 회사는 수도권에서만 4495가구를 분양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RC1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2차’ 1153가구를 분양한다. 최고 33층, 9개동으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한 대형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방 분양물량은 충남이 2855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1332가구) ▲대구(602가구) ▲충북(520가구) ▲강원(445가구) ▲부산(364가구) 순이다.
대우건설은 경남 창원 감계지구 2B-9L에 ‘창원감계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최고 25층, 8개 동, 총 583가구다. 전용면적 ▲59㎡ 67가구 ▲72㎡ 262가구 ▲84㎡ 254가구다.
동문건설은 충남 천안신부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인 ‘천안신부동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최고 32층, 23개동, 총 2144가구로 구성된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분양시장의 호조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동산3법’의 국회 통과 등으로 분양물량이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