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킹걸` 클라라가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과 `비정상회담` 패러디, 관객들에게 깨알 재미를 안겼다. [사진=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 측은 29일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과 '비정상회담' 패러디한 클라라의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클라라는 단독 MC로 등장, 프로그램에 맞는 뜨겁고 공감 가는 사연을 소개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사연을 보낸 인물에게 진지한 조언을 하는 등 능숙한 진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클라라는 '마녀사냥' 속 코너인 '너의 곡소리가 들려'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스킨십이 두렵다는 사연이 소개한다. 영화 속 난희(클라라)와 비슷한 사연은 난희가 경수(고경표)의 스킨십을 거부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사연의 주인공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그린라이트를 꺼줘' 코너에서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지독한 워커홀릭이라 힘들다는 사연을 소개, 영화 속 보희(조여정)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워커홀릭 여자친구로 인해 힘들단 사연의 주인공은 보희의 남편인 강성(김태우)을 연상시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클라라는 해당 사연들을 소개하며 "괜찮아요. 이런 경험 다들 한 번씩은 있잖아요?", "사실 저도 요즘 워커홀릭이라서 그런지 여자친구분의 입장이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요"라고 조언, 사연 속 주인공들에게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비정상회담' 패러디 영상에서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 성인용품점 사업을 이어나갈지 말지를 고민하는 사연을 소개해 또 한 번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클라라는 남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폐업 위기에 처한 사연의 주인공이 사업을 계속 할지 말지를 안건으로 상정, 실제로 방영 중인 '비정상회담'과 같은 방식으로 소개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속 인물들을 떠올리게 하는 사연들을 직접 소개하고 조언까지 전하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번 영상은 방영 중인 프로그램들의 로고, 소품, 자막까지 똑같이 재현해내 예비 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한다.
한편 '마녀사냥'과 '비정상회담'을 패러디한 톡톡 튀는 특별 영상으로 기대감을 높인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내달 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