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삼성증권 29일 현 시점이 수출주에서 내수주로 갈아탈 때라며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는 코웨이·한샘·현대리바트·한섬 등을 꼽았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출주가 내수주를 약 17% 가량 아웃퍼폼했다"며 "수출과 내수주의 교체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유가하락은 미국뿐 아니라 국내 내수업종에도 분명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며 "지금은 내수주에 보다 집중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내수업종의 대표적인 내구 소비재 및 의료업종으로 관심을 옮겨보라는 얘기다.
내년 투자전략으로는 시장 보다 개별종목에 주목하는 것이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연초 이후 국내 성장률은 분기별 모멘텀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고, 글로벌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알파 추정 전략이 주를 이루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내년에 개별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투자의 성과를 내는데 효율적임을 알려준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에는 단순 시장전략이나 과도한 개별종목 집중보다 종목이 속한 업종과 특성을 중간 범위내에서 구분짓는 스타일전략이 보다 유행할 것"이라며 "알파와 베타의 간극을 메우는 스타일전략은 업종전략보다 변동성이 낫다는 점에서 스마트한 베타 전략이라는 표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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