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외국민보호대책반' 구성
[뉴스핌=이영기 기자]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비행하던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남위 03.22.46, 동경 108.50.07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자카르타포스트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 당국 등을 통해 최소 3명의 우리 국민(30대 남성 1명, 30대 여성 1명, 유아 1명)의 탑승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정부는 국민 3명의 탑승이 확인되자 곧바로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국토교통부도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한국인 탑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인도네시아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앞서 에어아시아는 성명을 내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QZ8501기가 현지시간 28일 오전 7시 24분(한국시간 8시24분)께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으며 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5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