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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스타4' 박윤하·에스더김·강푸름·에린미란다, 전율+감동 '여중생들의 반란'

기사입력 : 2014년12월27일 15:52

최종수정 : 2014년12월27일 15:52

SBS `케이팝스타4` 16세 소녀들 박윤하, 에스더김, 강푸름, 에린미란다의 거침없는 대활약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SBS `케이팝스타4` 방송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케이팝스타4'의 16세 소녀들 박윤하, 에스더김, 강푸름, 에린미란다의 거침없는 대활약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주 거물급 스타들을 배출하며 안방극장과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고 있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케이팝스타4')는 각기 다른 재능과 매력을 가진 다양한 참가자들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참가자 중 아직 16세밖에 되지 않은 소녀들의 대반란이 이목을 끌고 있다. 박윤하, 에스더김, 강푸름, 에린미란다 등 4인방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혼을 빼놓은 주인공들.

이들은 "노래를 잘한다"는 천편일률적인 심사를 벗어나게 할 만큼 전혀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먼저 생전 처음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박윤하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특유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와 기교가 섞이지 않은 영롱한 가창법으로 16세 소녀의 순수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특히 그가 본선 2라운드에서 부른 '슬픈 인연'의 원곡 가수인 나미 또한 "기교를 넣거나 소리를 질러서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닌 그 나이에 맞게 노래에 맞게 잘 부른 것 같다"고 극찬했을 정도. 원곡 가수마저 감동하게 하기에 충분한 전율을 안겨준 셈이다.

본선 1라운드부터 단번에 우승 후보로까지 지목된 에스더김 역시 LA에서 온 10대 소녀. 에스더김은 16세라는 나이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풍부한 소울 감성과 고음, 저음을 오가는 놀라운 음역대를 선보이며 세 심사위원의 러브콜 경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박진영은 "에스더김 폐인이 될 것 같다"며 일명 '에폐'를 자처했고, '케이팝스타4' 지난 시즌 우승자인 버나드박을 거론하며 "여자 버나드박"이라고 칭하는 등 극찬을 이어갔다.

'음색 보컬조'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은 강푸름도 "치킨을 좋아한다"며 입맛을 다시는 귀여운 여중생. 강푸름은 뛰어난 가사전달력과 타고난 울림으로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에 유희열은 "감성도 좋고 음색도 좋고, 악기다 악기"라며 칭찬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호주에서 온 에린미란다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모와 성숙한 분위기로 관심을 모았다. K-POP을 사랑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는 에린미란다는 본선 2라운드 '감성 보컬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내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던 상황.

유희열은 "아직 16살인데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고, 에린미란다의 단점을 지적했던 박진영은 "나이를 못 보고 심사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에린미란다는 극강의 '감성 보컬조'에서 극적으로 살아나 본선 3라운드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케이팝스타4' 제작진 측은 "중학교 3학년 정도의 아직 어린 소녀들이지만, 이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도 크다"며 "무대 아래에서는 영락없는 10대 소녀들이지만 무대 위 모습을 보면 그 꿈이 얼마나 간절한지 느낄 수 있다. 열렬한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불꽃 튀는 순위 접전을 예상케 하는 '음색 보컬조'의 남은 무대는 오는 28일 오후 4시50분 방송되는 '케이팝스타4' 6회에서 계속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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