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중국 하이닝시에서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왼쪽)와 런유파(任有法) 하이닝중국피혁성주식유한공사 회장이 '중국 내 한국직구관 사업 제휴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이지웰페어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4일 중국의 하이닝시 소재 하이닝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내 한국직구관 사업 제휴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지웰페어는 이번 양해각서가 HCLC의 쇼핑 플랫폼에 온라인(B2C, O2O)기반 한국직구관을 개설하고 공동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HCLC는 지난 2010년 중국의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 2013년말 기준 매출액은 29억위안, 자산 규모는 75억위안이다. 가죽, 모피, 패션잡화 등의 상품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피혁 회사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은 2013년 기준 13조원 규모에서 올해 27조원, 2018년에는 40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한국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이 역직구 전문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어 성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웰페어는 HCLC와 전략적 제휴로 중국 내 역직구 사업에 진출하고 동남아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도 삼을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양사는 중국 내 서비스 상품 개발 및 유통을 위해 협의하고 제반 사항을 공유하기로 했다. 해외유통 플랫폼(한국직구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교육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규 이지웰페어 상품운영본부장은 "하이닝중국피혁성주식유한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지웰페어가 보유한 양질의 상품·컨텐츠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유통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