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중국인민미술관장 리우 용구이가 한국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22일부터 2015년 1월10일까지 ‘골프화가’로 잘 알려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김영화 아트인갤러리에서 열린다.
리우 용구이는 중국 유화를 대표하는 중견 예술가다. 이번 서울에서 개최되는 ‘북방을 바라보며:리우 용구이 중국유화작품 한국특별전’은 2014년 5월 허난 ‘고향에서 출발하며’ 전시회, 6월 베이징 ‘북방대지’ 전시회에 이어 해외에서 처음 이뤄지는 특별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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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용구이 |
리우 용구이는 1962년 중국 허난에서 출생했다. 허난은 문화가 깊어 에로부터 많은 영웅호걸과 문인묵객을 배출했다. 수천 년 동안 찬란하고 윤택한 문화가 자리 잡았던 곳이다. 이러한 문화의 지양분과 60년대 사람으로서 시대적 체험은 리우 용구이에게 영웅적 잠재의식을 심어줬다.
전홍석 평론가는 리우 용구이가 30여 년 동안 창작과정에서 줄곧 재현을 모색하고 시도한 것은 자신이 아끼는 꾸임 없이 웅혼하며 넓고 큰 세계였다고 그의 화풍을 소개했다. 동북의 장백산과 흑룡강, 서북의 고비사막과 고원에서 신비한 설역 티베트에 이르기까지 화폭에 담았다.
전 평론가는 리우 용구이 유화에는 짙은 영웅주의와 낭만주의의 감흥이 표현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표현형식으로 볼 때 ‘북방계열’이라고 할 수 있다. 고원고도의 요새, 고비사막의 변방 요새, 실크로드 옛길을 주요 배경으로 삼아 하나의 독특한 풍경선을 구성하고 있다.
그의 회화작품 중 ‘고비사막의 변방 요새’(2010녀), ‘가오창 고도의 폐허’(2008년), ‘유웨이 고도’(2010년), ‘ 하제일의 누대’(2010년) 등은 모두 이 북방 계열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이전 전시회를 주최하는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은 “문화의 뿌리가 같고 친근한 한국 벗들과 교류와 충돌 속에서 영감과 신념이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