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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체질 확 개선, 2,3차 산업비중 급팽창

기사입력 : 2014년12월18일 17:32

최종수정 : 2014년12월18일 17:32

구조 효율개선 잰걸음, 매5년 경제센서스서 드러나

[뉴스핌=조윤선 기자]   2·3차 산업에 속하는 중국 기업수가 눈에띄게 증가하면서 중국의 경제 구조가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최근  2013년 초부터 2년간 추진해 온 '제3차 전국경제전면조사(경제센서스)'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중국의 2·3차 산업 종사 법인기업이 1085만7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2차 전국경제전면조사가 이뤄진 2008년에 비해, 2·3차 산업 종사 법인기업은 52.9%(375만8000개) 늘었다.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 마젠탕(馬建堂)은 "지난 5년간 중국 경제 총량이 뚜렷하게 증가했고, 경제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며 경제발전 효율이 부단히 높아졌다"고 총평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3차 전국경제전면조사 결과, 지난 5년간(2009~2013년) 신흥산업, 서비스업, 중소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 경제구조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5년간 중국 서비스 산업은 가장 눈에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2013년 말 기준, 3차산업 종사 법인기업 비중이 2008년보다 5.7% 포인트 확대됐다. 같은기간 3차 산업 종사자 비중도 3.5%포인트 증가했다.

이로써 2013년 말 기준, 중국의 3차산업 종사 법인은 811만3000개, 종사자 수는 1억6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발전 효율 향상과 더불어 기업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2013년 중국 법인기업 평균 영업수입(매출)은 78만1000 위안(약 1억3800만원)으로, 2008년에 비해 64.2% 증가했다.

지난 5년간 벤처기업이 대다수인 중국 중소기업이 상당 부분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13년 말 기준, 2·3차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이 전체 법인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1억4730만4000명으로,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중국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공업과 도소매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 공업기업은 234만2000개로 전체 법인의 28.5%를, 도매업은 20.7%(169만8000개), 소매업은 12.6%(103만1000개)를 차지했다.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간 첨단기술 제조업 규모가 확대되고, 제조업 분야 연구개발 투자도 현저히 증가해 눈길을 끈다. 

2013년 중국의 첨단기술 제조업 기업이 전체 제조업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8%로, 2008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2013년 일정 규모 이상의 공업기업이 지출한 연구개발(R&D) 비용은 8318억4000만 위안(약 147조원)으로, 2008년에 비해 170.7% 급증했다. 그 중에서도 제조 업종의 R&D 투자 규모가 7960억 위안(약 141조원)에 육박, 타 업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구개발비에 5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한 기업은 컴퓨터, 통신, 전자설비 등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기업은 대부분 장쑤(江蘇)성과 광둥(廣東)성, 산둥(山東)성에 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첨단기술 제조기업 혁신과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2013년 중국 첨단기술 제조기업의 순이익은 7233억7000만 위안(약 128조원), 2008년 대비 165.5%나 증가했다. 기타 제조업 평균 순이익 증가율보다 11.5%포인트 높았다.

한편, '전국경제전면조사'는 5년마다 한 번씩 진행되며 지난 2008년 제2차 조사가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2·3차 산업 규모와 산업 분야의 모든 법인 및 개인사업자 경영상황 등 산업 전반의 운영실태를 파악, 경제 구조전환과 거시경제 조정, 새로운 일자리 창출, 국민 생활수준 개선을 위해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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