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후강퉁 출범 한달] 추천종목 수익률보니… 현대-키움-유안타 順

기사입력 : 2014년12월19일 16:38

최종수정 : 2014년12월19일 19:49

거래규모는 삼성-유안타-한국 順

[뉴스핌=이영기 기자]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거래가 정식으로 개통된 지 17일로  한 달이 된다. 이 기간 국내증권사가 추천하거나 유망하다고 주목한 종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증권사별로 차이가 드러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2월 15일 기준 한 달 동안 현대-키움-유안타-삼성-하나대투증권 순으로 평균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는 현대증권 30.2%이고 최저는 대우증권이 6.7%수준에 머물렀다.

19일 뉴스핌이 각 증권사 별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11월 17일 후강퉁이 시행된 후 1개월(4주)간 증권사들이 추천하거나 유망하다고 주목한 참고 종목들의 등락률이 이처럼 드러났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신증권(600030)이 75.9% 상승률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최근 문제가 발생한 종목이된 상하이자화(600315)가 5.2% 하락해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유망종목 추천주들의 평균 등락률을 보면 현대증권(30.2%), 키움증권(22.1%), 유안타(19.5%), 삼성증권(17.5%), 하나대투(14.5%), 한국투자(12.9%), 우투(12.9%), 신한금투(7.4%), 대우증권(6.7%) 순이었다.

증권사별로 후강퉁 시행 이전에 추천하거나 유망주로 제시한 종목의 갯수가 서로 다르고, 후강퉁 시행 이후 각 증권사가 내부적으로 고객에게 추천또는 소개되고 있는 종목과도 달라 잣대로 완벽하지는 않다는 한계도 보이기는 하지만  등락률에서 증권사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윤학 우투 해외상품부 이사는 "각 증권사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유사하다"면서 "우투의 경우 중국본토 증권사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종목을 내부 영업직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각 증권사들이 추천하거나 소개하는 종목이 서로 다르고 등락률에서도 큰 차이가 나지만, 후강퉁 투자는 투자자들이 보다 장기적이고 펀더멘탈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모든 증권사들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

조지연 신한금투 해외주식팀장은 "중국의 미래를 그려보면 유망종목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로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장기투자를 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익률과는 달리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후강퉁 시행 1개월간 각 증권사별 거래규모는 삼성증권이 전체 58%이상을 점유하면 1위를 차지했다.

그뒤로 유안타-한국투자-하나대투-신한금투-키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후강퉁이 시행된 이후 홍콩 및 외국인들의 중국 본토 주식 투자욕구가 중국인의 해외투자 욕구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후강퉁 호재 등에 힘입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후구퉁의 일평균 거래액은 58억4000만 위안으로, 일일 한도액의 25.3% 가량이 거래되고 있으며, 강구퉁의 일평균 거래액은 일일 한도의 4.5%인 7억5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후강퉁 투자 열기가 당초 예상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이 자본시장 개방 및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고있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이라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다.

후강퉁 개통에 가장 큰 탄력을 받은 섹터는 단연 은행주였다. 올해 상반기 줄곧 저가에서 배회하며 ‘배추 값’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던 은행주는 후강퉁 개통 이후 급격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