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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출범 한달] 뚜껑열린 A증시 자금 '폭풍 유입'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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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최대 수혜종목은 은행주, 비은행 금융주도 약진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거래가 정식으로 개통된 지 17일로  한달이 된다. 상하이 A주와 홍콩 H주에서 모두 매도 보다 매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홍콩 및 외국인들의 중국 본토 주식 투자욕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에는 후강퉁 종목 일부가 개편되면서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후강퉁 호재 등에 힘입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6일  3021.52포인트로 전날보다 2.31%오르면서 8일이후 재차 30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 거래 첫 날 한도 소진후 한도는 여유 

외국인이 홍콩 증시를 통해 중국 본토 상하이 A주에 투자하는 후구퉁과 중국인이 상하이 증시를 통해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강구퉁으로 구성되는 후강퉁은 지난달 17일 첫 거래일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중국인만 투자할 수 있었던 상하이 A주의 외국인 직접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후구퉁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며 17일 일일 투자한도 130억 위안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그러나 일일 한도 소진은 첫날에만 그쳤을 뿐 후강퉁 시행 이튿날부터는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이른바 '북열남냉(北熱南冷, 상하이 증시 인기는 뜨겁고 홍콩 증시 관심은 냉랭하다는 뜻)'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후구퉁 거래액은 시행 첫날 17일 불과 3시간 만에 투자한도를 모두 소진했으나 이후 나흘간은 거래량이 급감하며 20일에는 전체 투자 한도의 17.5%인 22억8000만 위안 소진에 그쳤다.

같은 기간 강구퉁 거래성적은 더욱 초라했다. 첫날 일일 투자한도 105억 위안 중 20억 위안도 채 소진하지 못한데 이어 나흘째인 20일에는 1억9600만 위안, 한도의 2%밖에 소진하지 못했다.

후강퉁 시행 닷새 째인 21일에도 후구퉁 거래액은 전날보다 다소 늘었지만 강구퉁 거래액은 줄었고, 현재까지 투자 한도 소진은 없었다.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후구퉁의 일평균 거래액은 58억4000만 위안으로, 일일 한도액의 25.3% 가량이 거래되고 있으며, 강구퉁의 일평균 거래액은 일일 한도의 4.5%인 7억5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후구퉁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날은 단연 17일(121억 위안)이었으며, 강구퉁의 경우 12월 5일 20억3000만 위안으로 강구퉁 개통 이래 최고 거래기록을 세웠다.

후강퉁 개통 4주간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강했던 가운데, 12월 12일 마감 기준 후구퉁 거래액은 연간 한도의 64.5%, 강구퉁 거래액은 연간 한도의 8.3%를 차지했다.

후강퉁 투자 열기가 당초 예상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이 자본시장 개방 및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고있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이라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다.

리샤오자(李小加) 홍콩거래소 행정총재 또한 “11월 정식 개통 이후 후강퉁 관련 각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해외 투자자 및 중국 본토 투자자 모두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이며 고도로 시장화된 투자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후강퉁 메커니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후강퉁이 가져다 줄 거대한 기회를 확인한다면 후강퉁에 참여하는 투자자들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강퉁 영향 가장 큰 섹터는 ‘은행주’

후강퉁 개통에 가장 큰 탄력을 받은 섹터는 단연 은행주였다. 올해 상반기 줄곧 저가에서 배회하며 ‘배추 값’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던 은행주는 그러나 후강퉁 개통 이후 급격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먼저 상장은행 주주 구성 변화를 보면, 주요 은행에 대한 개인 투자자는 감소하고 기관투자자가 소폭 늘어났으나 기관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후강퉁 개통 전까지 은행주 거래는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했다.

주요 국유 은행을 예로 들면 올해 중반 기준 101개 기관이 공상은행(601398.SH)의 지분을 매입, 전체의 1.85를 차지했고, 농업은행(601288.SH) 역시 전체 주식의 2.74%를 114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공상은행과 농업은행의 기관투자자 보유 지분 비율은 각각 1.83%, 2.72%였다.

또 건설은행(601939.SH)의 기관투자자 보유 지분 비율 역시 종전의 1.29%에서 1.31%로 늘어났다.

4대 은행을 비롯한 은행주가 기관투자자의 ‘타켓’이 되었지만, 참여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이 오히려 은행주 거래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다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그러나 후강퉁 개통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7일 이후 16개 상장 은행의 거래가 급증하며 거래총액이 504억9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올해 이후 후강퉁 개통 전까지 상장 은행들의 일평균 거래총액이 71억2800만 위안에 그쳤던 것에 비해 7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11월 28일에는 은행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8%의 상승폭을 기록했고, 상하이 A주와 선전 A주 증시에 상장한 16개 은행 중 6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날 가장 적게 오른 공상은행의 상승폭조차 5.48%에 달했을 정도다.

은행주의 반등에 시장 관계자는 후강퉁 개통으로 투자관념에 변화가 생겼다고 해석하며 “현재 은행주 등 대형 블루칩 종목에 대한 투자 성향을 볼 때 기관투자자들은 홍콩 증시 투자 방식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 아니라 상하이와 홍콩 두 지역 투자자의 방식을 종합적으로 융합해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일보(證券日報)가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올 1-2월 최저 포인트에서 머물렀던 은행주는 12월까지 무려 6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후강퉁 시행 한 달 동안 최다 거래를 기록한 종목 1위는 거래액 107억2740만 위안을 기록한 중국평안보험(601318.SH)이 차지했다.

2위는 60억2138만 위안의 거래가 이루어진 중신증권(600030.SH)이, 3-5위는 귀주모태주(600519.SH)와 상하이자동차(600104.SH), 대진철도(601006.SH)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어 6-10위는 각각 초상은행(600036.SH)•공상은행(601398.SH)•중국태평양보험그룹(601601SH)•상해포동발전은행(600000.SH)•정주우통버스(600066.SH) 순으로 나타났다.

후강퉁 일부종목 개편,  50만위안 잔고 조건 폐지설 '솔솔'

항셍종합대형주지수와 항셍종합중소형지수가 조정되면서 강구퉁 거래 종목이 수정된 데 이어 15일에는 후구퉁 투자 리스트도 수정되었다.

우선 강구퉁 투자 리스트에는 ▲만주국제(00288.HK) ▲녹엽제약(02186.HK) ▲중국성목(01432.HK) ▲신주렌트가(00699.HK) ▲리표브랜드(00787.HK) 5개 종목이 추가되어 8일부터 거래되고 있다.

이어 우량주 위주인 상하이 180지수(SSE 180)와 중형주로 구성된 상하이 380지수(SSE 380)가 변경되면서 태원중공(600169.SH)을 비롯해 28개 종목이 후구퉁 종목에 새롭게 편입,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가 가능해졌다. 반면, 금종자주(600199SH) 포함 27개 종목은 후구퉁 리스트에서 삭제되며, 후구퉁 리스트에서 삭제된 종목은 특별 중화퉁(中華通) 리스트에 편입될 예정이다. 중화퉁 종목이란 매도는 가능하지만 추가 매수는 불가능한 종목을 가리킨다.

후구퉁 리스트가 일부 개편되고 나면 투자 가능한 후구퉁 종목은 종전의 568개에서 569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침체기에 빠진 강구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홍콩거래소가 '50만 위안의 계좌 잔액을 보유해야 한다'는 중국 본토 투자자에 대한 조건을 없앤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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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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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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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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