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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강퉁 거래규모, 삼성-유안타-한국-하나대투證 순

기사입력 : 2014년12월16일 14:58

최종수정 : 2014년12월16일 16:09

[뉴스핌=이영기 기자] 후강퉁 시행 한 달간 거래규모 실적은 삼성증권이 전체의 50%를 넘게 차지하는 가운데 유안타, 한국투자, 하나대투증권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은 8위와 9위에 머물렀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후강퉁 시행 이후 한 달간(‘14.11.17.~12.15., 21영업일) 국내 투자자들은 13개 증권사를 통해 3126억원(일평균 149억원)규모의 거래를 했다.

영업개시 첫날(11.17, 144억 수준) 이후 국내 투자자들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며 거래대금이 감소하다가 3주차 들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증권사별 거래규모를 보면 삼성증권이 전체 실적의 절반이 넘는 1814억원(58.0%)을 기록했고 유안타, 한국투자, 하나대투, 신한금투, 키움, 미래, 우리투자, 대우, 대신, 현대, 리딩, 이트레이드 순이었다.

투자종목은 시총 100위 이내 금융․자동차․제약업종 등에 주로 투자했으며 ,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8.7%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평균 거래대금 149억원은 국내증시 일평균(6조원이상)대비 미미한 수준(0.2%)으로 시장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후강퉁 시행 첫날 일일 투자한도(130억 위안)가 조기 마감되기도 했지만  이후 평균 한도소진율이 24.5%(첫날 제외시 20.7%)에 그치는 등 후강퉁에 대한 관심은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국내 증시에 투자중인 외국인 투자자 및 국내 투자자의 별다른 움직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강퉁 시행 이후 한 달간(‘14.11.17.~12.15.,21영업일) 외국인 개인은 국내 증시에서 347억원(일평균△16.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같은 기간중에 전체 외국인투자자(기관+개인)는 1조 5435억원(14.0억달러)을 순매수했다.

후강퉁 이후(11.17일~12.15일) 주요 아시아 국가별 외국인 주식순매수는 일본(97.6억달러), 대만(4.2억달러), 인도(17.8억달러), 태국(△1.9억달러)으로 최초 3일간은 큰 폭의 순매도(△267억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미미한 규모로 파악됐다.

민병현 투자감독국장은 "이 기간중 외국인(개인) 순매도의 30.5%가 중국인임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매도를 전적으로 후강퉁 영향으로 보기는 곤란하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투자자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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