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그리스 조기 대선 우려와 유가하락으로 1900선으로 밀렸다.
16일 코스피는 오전 10시9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1.06포인트(0.58%) 내린 1909.30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리스 조기 대선 우려와 유가하락으로 증시가 하락세라고 분석했다.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그리스 조기 대선에서 긴축을 반대하는 야당(시리자)이 현재 지지율 1위로 시리자 집권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또 유가하락이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4억원, 176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638억원 사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9억원, 514억원 매도로 전체 5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0.12%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5.59% 급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0.46% 오르는 중이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하 우려에 7.08% 내리고 있다. 지난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국제유가 하락분을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에 즉각 반영하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35%) 내린 536.23을 기록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