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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사용자수, 트위터 제치고 '대세'

기사입력 : 2014년12월11일 07:43

최종수정 : 2014년12월11일 07:43

월 실사용자수 3억명 넘어…광고시장 '눈독'

[뉴스핌=권지언 기자] 사진과 동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이 트위터보다 많은 사용자수를 기록하며 인기 서비스로 급부상했다.

[출처:인스타그램]
10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은 월간 실사용자 수가 3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월 실사용자수 2억명을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사용자가 1억명 넘게 확대된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월 실사용자수는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서비스인 트위터의 월 실사용자 수 2억8400만명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해 2012년 4월에는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서비스인 페이스북은 월 실사용자 수가 13억5000만명에 달한다.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70% 정도는 미국이 아닌 해외 지역 유저들로 지난 3월 집계 당시의 65%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꿈을 갖고 대학 동기와 시작한 서비스가 지난 4년의 시간을 거치면서 매일 7000만개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는 글로벌 커뮤니티로 성장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광고 서비스를 조금씩 시도하면서 이제 막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한 상태다.

리서치그룹 이마케터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올해 4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애널리스트 데브라 아호 윌리엄슨은 "월간 사용자가 3억명이 넘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마케터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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