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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3Q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시간외서 '급락'

기사입력 : 2014년10월29일 07:57

최종수정 : 2014년10월29일 07:57

운영비용 급등에 투자자 우려…시간 외 10% 하락

[뉴스핌=주명호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이 모바일광고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일련의 인수합병 활동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 우려가 높아지면서 시간 외 거래서 페이스북 주가는 급락했다.

페이스북은 28일(현지시각) 3분기 순익이 8억600만달러, 주당 3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분기 4억2500만달러, 주당 17센트에서 90% 가량 뛰어오른 수준이다.

보상 및 기타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43센트로 작년 27센트를 크게 넘어섰으며 전문가들이 전망한 40센트도 웃돌았다.

분기 매출 또한 작년대비 59% 늘어난 32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3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모바일광고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번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작년 3분기 전체의 50%가 채 안 됐던 모바일광고 매출은 지난 2분기 62%를 기록한 후 이번 3분기에는 66%까지 늘어났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해말까지 전 세계 모바일 인터넷 광고산업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페이스북 사용자층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3분기 월간 활동사용자(MAU)수는 13억5000만명으로 작년 3분기 11억9000만명, 올해 2분기 13억2000만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운영비용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발언에 시간 외 거래서 페이스북 주가는 곤두박칠 쳤다. 3분기 운영비용도 전년대비 41%나 늘었는데, 그간 인수 활동으로 인해 1200여명의 인력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대표적 예가 모바일메신저 서비스기업 왓츠앱과 가상현실 헤드셋 제조업체 오큘러스의 인수인데, 페이스북은 두 기업의 인수에 각각 190억달러, 20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0.61% 상승한 80.77달러로 거래를 마친 페이스북은 시간 외 거래서 9.92%나 폭락한 72.76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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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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