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가 출시 3주만에 가입자수 50만명을 돌파했다.
2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서비스를 시작한 뱅크월렛카카오는 3주만에 가입자수 50만명을 넘었다.
다음카카오와 금융결제원 및 16개 은행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뱅크월렛카카오는 은행계좌 정보,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송금·결제 및 모바일 현금카드 기능을 통합한 전자지갑 서비스다.
뱅크월렛카카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되며 충전형 선불카드인 뱅크머니와 모든 은행에서 발급하는 현금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뱅크머니는 특정 은행 하나의 계좌를 연계해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현금카드는 은행에 상관없이 최대 25장까지 등록할 수 있다.
송금과 결제에 사용하는 뱅크머니는 모바일과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간편형과 오프라인 결제까지 지원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형을 선택할 수 있다. 간편형은 스마트폰에서 소유자 인증을 거친 후 거래은행 계좌정보와 뱅크머니 비밀번호(PIN)를 등록하면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 NFC형은 PC를 통해 뱅크월렛 웹사이트에서 별도의 발급신청 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돈을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 없이도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 듯 하루 10만원 한도 내에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뱅크머니 받기 한도를 1일 50만원, 충전 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 제한하며 보내기 수수료는 일정 기간 면제할 예정이다. 뱅크머니 받기 한도는 향후 이용 고객의 편의성 등을 감안하여 참가 은행들과의 협의를 거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