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12월 중소형주 시장에서는 4부기 실적개선과 배당 등 펀더멘털이 양호한 종목 위주의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2일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은 "12월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소비특수와 한국 수출호조라는 호재, 그리고 3년만에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배당증가와 수출호재 등의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증시흐름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대형주의 4분기 예상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연말에는 지수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특히 코스닥의 경우 비록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미래성장성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일부 기업의 경우, 실적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따라서 우투 스몰캡팀은 12월에는 실적 및 업황 개선, 이벤트 등 펀더멘털이 좋아지는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
구체적으로는 4분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되는 코나아이, 코스온, 메디아나 등과 배당이슈가 있는 삼영이엔씨, 진성티이씨와 12월 이벤트가 존재하는 한솔제지, KTH 등이다.
하석원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일부기업은 실적 예상치가 기대를 밑돈다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다"며 "12월에는 실적 및 업황 개선, 이벤트 등 펀더멘털이 좋아지는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