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화케미칼의 삼성종합화학 인수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교차한다고 27일 밝혔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에 관련, "대표제품인 텔레프탈산(TPA)과 파라자일렌(PX)은 2014~2015년 아시아 지역 대규모 증설로 과잉공급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려되는 대목을 지적했다.
다만 이번 이슈의 긍정적 부분도 제시했는데 그는 "너무 부정적으로도 보지 말아야 할 것이 삼성그룹의 고급 인력이 유입되면서 기존 석유화학 사업 부문에 자극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꼽았다.
결국 그는 이번 거래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 가능성을 중립적으로 봤다.
그는 "이번 거래에 의한 기업가치 변화 가능성은 중립적"이라며 "2014년 유상증자 및 제약 자회사 드림파마 매각 자금으로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지분 일부를 인수하면서 손익 변화가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