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바디` MC인 이영돈PD와 연출을 맡은 이동희PD가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에브리 바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
[뉴스핌=이현경 기자] 이영돈PD와 이동희PD가 선보일 건강정보 예능프로그램 ‘에브리 바디’가 건강 예능 정보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차별화를 내세웠다.
26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에브리 바디’ 제작발표회에는 이영돈PD, 김종국, 강레오, 지나, 지상렬, 이동희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영돈PD는 JTBC 이적 전 채널A ‘먹거리 X파일’을 통해 불량 맛집을 고발, 착한 맛집을 선정하며 유익한 정보를 전했다. 이에 이영돈PD는 ‘에브리 바디’에서 건강을 위한 착한 먹거리 전도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동희PD는 이영돈PD를 MC로 내세운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의 장르, 즉 예능이냐 교양을 떠나서 생각했다. 지금은 탈 장르의 시대”라며 “이영돈PD는 수십년간 탐사 보도 프로그램 해왔지만 결국에는 시청자가 필요하는 부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다. 프로그램의 성향에도 이영돈PD가 적격이었다”라고 말했다.
‘에브리 바디’를 통해 예능MC로 첫 발걸음을 뗀 이영돈PD는 수년간 쌓은 건강 정보를 프로그램에 녹일 예정이다. 그는 진행자 역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방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돈PD는 “진행이 주 역할이나, 주제 선정이나 내용, 의견 교환은 제작진과 충분히 하고 있다.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은 직접 확인하고 논문도 검색해서 살펴보고 있다. 제작진과 콜라보레이션이 잘 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동희PD 또한 “이영돈PD가 단순 진행자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저희가 준비한 재료나 대본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스스로 공부한다. 그리고 더 알아볼 부분은 조사도 한다”며 “풍부한 정보 전달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브리 바디’에는 매회 게스트가 등장한다. 주제와 관련한 게스트가 등장해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희 PD는 “매회 주제와 관련한 게스트를 모실 것이다. 첫 회 주제는 금연, 2회는 뱃살, 3회 주제는 탈모”라며 “해당 주제와 가장 근접한 연예인 위주로 섭외할 것이다. 그리고 주제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도 초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브리 바디’는 건강과 관련한 글로벌 정보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터키 대표 에네스카야를 첫 회 게스트로 초대한다. 이동희PD는 “에네스 카야는 비흡연자다. 그러나 터키 관련 정보를 전하기 위해 초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돈PD는 글로벌 건강 시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랭킹코너가 있는데 ‘탈모’ 편에서 직접 현지인들을 생각을 전할 것이다. 이는 굉장히 광범위한 취재다. 시청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고 생각한다”며 “‘에브리 바디’는 제가 직접 연출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출자의 관점으로 봤을 때도 여느 건강 예능프로그램과 다르다”고 말했다.
건강 예능정보프로그램 ‘에브리 바디’는 27일 밤 9시40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