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비중확대'로 끌어올려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증시와 비교했을 때 "비싸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은 17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낮췄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증시에 대해서는 반대로 기존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끌어 올렸다.
또 유럽증시는 금융주 등의 회복세에 힘입어 "미국시장에 비해 수익률이 높아지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현재 유럽증시는 지난 2012년 최저치를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미국기업 실적과 비교했을 때 유럽기업의 실적은 사상 최대로 저하된 상태"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은 미국증시의 주가는 최고치를 계속 경신할 가능성도 있지만 동시에 유럽증시의 수익률이 미국증시의 수익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또 "미국과 유럽 간 자기자본이익률 격차는 역사적으로 벌어진 상태"라며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으며 향후 정상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