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놀라운 발전…15년래 최고의 해 될 듯"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며 현재 자산가격에 버블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17일(현지시각) 파월 이사는 CNBC에 출연해 "자산 가격들이 충분한 가격 수준을 보이고 있어 버블 영역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연준의 첫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시장 전문가들이 내년 하반기를 예상하는 것에 대해 공감을 표함으로써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파월 이사는 금리 인상이 향후 미국 경제의 개선 속도와 완전 고용에 도달하는 여부, 인플레이션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가까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이사. 사진=신화/뉴시스 |
그는 "올해 매우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현재의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지난 1999년 이래 최대 일자리를 창출한 해가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선을 다소 하회하고 있지만 점차 2% 수준을 향해 상승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