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빈소 찾은 이승기, 비통함에 눈시울 붉어져 [사진=뉴스핌DB, 공동취재단] |
[뉴스핌=대중문화부] '꽃보다 누나'에서 인연을 맺은 김자옥의 별세 소식에 배우 이승기가 故 김자옥 빈소를 찾았다.
이승기는 17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자옥 빈소를 찾아 애통한 마음으로 조문을 했다.
이날 이승기는 김자옥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믿을 수 없다는 듯 침통한 표정을 지으며 빈소에 나타났다. 조문을 마친 이승기는 눈시울을 뜨겁게 붉힌 채 조용히 발길을 옮겼다.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한 tvN '꽃보다 누나'에서 김자옥, 윤여정, 이미연, 김희애와 여행을 떠났다. 이승기는 당시 여행지에서 김자옥을 살뜰히 챙기며 선후배를 뛰어넘는 각별한 정을 나눴다. 당시 김자옥은 이승기를 보며 "우리 아들 같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보였다.
한편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자옥은 지난 13일 저녁 급속히 악화된 병세로 서울 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故 김자옥의 빈소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인 김태욱 아나운서가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故 김자옥 빈소에는 나문희, 강부자, 이성미, 이경실, 박원숙, 전도연, 한지혜, 유호정, 최수종 하희라 부부, 박지성 김민지 부부, 유재석, 이영자 등이 다녀갔고 선·후배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故 김자옥의 발인은 19일 오전 8시30분이며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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