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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120억 '연봉킹'..권오준 회장의 24배

기사입력 : 2014년11월14일 20:46

최종수정 : 2014년11월14일 20:46

정몽구 79.5억ㆍ구본무 35억ㆍ조양호 29.8억 등..3분기 누계 등기임원 연봉 공개

 

[뉴스핌=우동환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주요기업 등기임원의 보수가 공개된 가운데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이 120억여원을 받아 임원 중 소득 1위에 올랐다. 이는 79억 5000만원의 연봉으로 오너 경영인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보다 많은 수준이다.

또한 3분기 누적 5억원의 소득을 신고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비교하면 무려 24배나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삼성전자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 올해 1∼3분기 보수로 급여 12억9600만원, 상여 16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9400만원을 포함해 총 120억3400만원을 받았다.

신 사장의 보수는 월급여로 구성되며, 상여에는 설 상여와 장기성과인센티브가 포함됐다. 기타 근로소득은 특별상여 및 복리후생으로 구성된다.

DS(부품)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은 같은 기간 누적 보수로 신종균 사장의 절반 수준인 62억57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는 급여 15억6200만원, 상여 39억4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4900만원이 포함됐다.

또한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급여 12억9600만원, 상여 16억8000만원, 기타근로소득 6억3500만원 등 총 36억1100만원을 수령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3분기까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3개 계열사로부터 총 79억50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에서 41억2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0억9000만원, 현대제철에서 7억4000만원 등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에서 11억7800만원을 받은 가운데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총 90억9900만원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구본무 LG 회장은 급여 25억4000만원과 상여 9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34억9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에서 21억1185만원, 8억6940억원을 받아 총 29억8120만원을 받았다.

서경배 아모레 대표이사가 26억8492만원을 받았으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호텔롯데에서 총 24억 5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조석래 효성 회장은 23억 1900만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3억원, 정지선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는 21억1200만원, 김승연 한화 회장은 19억5100만원, 김상헌 네이버 사장은 15억68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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