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는 후강퉁(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실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16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2441.10을 지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410.14포인트, 1.74% 오른 2만3960.38을 지나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후강퉁 시행일을 오는 17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후강퉁이 시행되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4조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마크 코닌 캐세이 코닝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후강퉁) 시행 일자가 잡힌 것은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이는 엄청난 혁신의 첫 단계를 밟은 것"이라고 말했다.
후강퉁 호재에 힘입어 대만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131.98포인트, 1.48% 오른 9044.60을 가리키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가 둔화된 가운데 차익실현 매도가 나타나면서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6.58엔, 0.87% 내린 1만6733.80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7.19엔, 0.53% 내린 1356.48엔을 지나고 있다.
달러/엔은 0.38% 내린 114.10엔에, 유로/엔은 0.15% 하락한 142.45엔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