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한 갤러리아명품관을 통해 다양한 연출과 기법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 3월 웨스트 리오프닝을 통해 개방형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차별화된 비주얼머천다이징(이하 VMD)을 완성했다.
특히 ▲ 창의적인(Creative) 디스플레이와 ▲ 기발한(Outstanding) 연출, 그리고 ▲ 갤러리아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일관성(Consistent) 있게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행사 디스플레이 |
우선 갤러리아명품관은 12일부터 ‘크리스마스를 여는 마법의 열쇠(Magic Key To Christman)’라는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또 7개의 팝업스토어 VMD에서는 테마에 맞춰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들을 모아 하나의 색깔로 표현했다.
여기에 갤러리아명품관의 VMD는 백화점 안에서 진행 중인 주요 행사와 시즌의 트렌드의 정보를 비주얼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의 시즌오프나 대대적 행사의 경우 특설 행사장 등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됐던 것과 달리, 브랜드의 매장을 그대로 활용했다. 이를 위해 행사 타이틀을 통로 바닥에 사이니지로 연출하고 행사 타이틀을 위해 별도로 제작한 쇼핑백을 들고 있는 마네킹을 곳곳에 배치해 점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상품 입고 역시 ‘Wow New’를 테마로 바닥 사이니지와 행거 등에 디스플레이 연출물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다양한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디지털 POP를 장착해 더욱 세련된 매장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아울러 개방형 매장이 된 이후로 전 층에 ‘갤러리아’ 매뉴얼을 적용해 통일되면서도 정돈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VMD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백화점에서는 브랜드 별로 마네킹이 제 각각인 반면, 갤러리아명품관은 업계 최초로 브랜드 매장의 마네킹까지 자체 디자인, 제작, 웨스트 2층에서 5층까지 총 398개의 다양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마네킹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 관계자는 “갤러리아명품관이 업계 최고의 VMD의 강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개방형 공간을 통해 갤러리아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제반 조건과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했다”라며 “향후 해외유명 명품백화점들이 벤치마킹하는 최고의 VMD로 갤러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