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퍼 국가정보국장 방북·교섭
[뉴스핌=김성수 기자] 북한이 억류 중이던 미국인 2명을 모두 석방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석방된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출처: CNN 뉴스 캡처] |
이어 "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교섭을 담당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스웨덴 정부 등 전 세계 우방에도 감사를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4월 29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던 또다른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을 지난달 21일 전격 석방했다. 이로써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 모두 자유의 몸이 됐다.
케네스 배는 2012년 11월 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후 지난해 4월 노동교화형 15년을 선고받았다. 매튜 토드 밀러는 지난 4월 북한에 들어간 후 9월 14일에 노동교화형 6년을 선고받았다.
두 미국인에게는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라는 죄목이 씌워졌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미 국무부는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는 그 간의 강력한 권고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