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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내펀드] 주식형, 엔저 여파에 '흐림'

기사입력 : 2014년11월08일 19:49

최종수정 : 2014년11월08일 19:49

-삼성SDS 훈풍에 공모주하이일드 설정 줄이어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결정에 따른 엔저약세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해외주식형펀드와 달리 국내주식형펀드는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20%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하락한 가운데  중소형주식펀드가 -3.44%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중소형주펀드는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의 900억원 이상의 매물 출회로 코스닥지수가 4.67% 하락하며 부진을 견인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가 각각 1.89%, 1.17% 하락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2%, -0.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공모주 관련 분리과세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정책 이슈에 힘입어 우후죽순으로 설정되고 있다. 시장중립형펀드는 0.65%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75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71개에 불과했지만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620개로 나타났다.

삼성SDS 상장계획 발표로 지배구조 이슈가 걸려 있는 그룹의 관련주까지 덩달아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펀드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오헬스케어 관련주식에 50%이상을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00%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이어 동일 유형인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 1[주식](A)’,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 등 삼성그룹주 펀드가2%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엔저와 삼성동 부지 낙찰, 미국에서의 연비관련 제재 등으로 인해 급락하면서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자 1[주식]A1’ 펀드가 한 주간 6.05% 하락하며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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