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사진=그룹에이트] |
[뉴스핌=장윤원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이 라이벌 박보검의 등장으로 자극 받은 가운데, 백윤식의 지휘 아래 매혹적인 피아노 협연을 펼칠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측은 A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에 나선 주원의 모습을 4일 공개했다.
사진 속 주원은 이마를 드러낸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연미복을 차려입고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주원의 모습에서 비장함이 느껴진다.
주원의 피아노 연주는 이미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지만, 이번 협연 장면은 백윤식, A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3일 방송된 ‘내일도 칸타빌레’ 7회에는 차유진(주원)이 가을 축제에서 S오케스트라의 해체를 막기 위해 A오케스트라와 피아노 협연을 하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또 다시 위기를 맞이한 S오케스트라를 살린 건 천재 첼리스트 이윤후(박보검)였다.
이윤후(박보검)는 차유진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지휘를 통해 S오케스트라의 화합을 이루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그에 자극 받은 차유진은 이윤후를 극찬하는 슈트레제만에게 “오늘의 주인공은 접니다”라고 호언장담하고는 의지를 불태워 기대감을 높였다.
차유진이 슈트레제만의 지휘에 맞춰 A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곡은 피아노 협주곡 그리그 피아노 콘체르토.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사용한 일본 드라마와는 달리 그리그 피아노 콘체르트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이종진 클래식 음악감독은 “멜로디의 서정성이 한국적 정서와 맞을뿐더러 작곡가 그리그의 생애와 관련된 스토리가 이 드라마와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유진이 그리그 피아노 콘체르토를 선보이며 새로운 명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원을 비롯 심은경 박보검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8회는 4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