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달러화 강세에 원유·금 '동반 하락' 이어져

기사입력 : 2014년11월04일 05:09

최종수정 : 2014년11월04일 05:26

WTI, 종가 기준 79달러 하회…금도 1170달러선 붕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달러화 강세장이 부각되면서 상품 시장은 약세장을 형성하며 고스란히 충격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개선을 보이는가 하면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나타내자 달러화는 이날 오름세를 형성했다. 특히 달러는 이날 엔화 대비 7년래 최고 수준, 유로화 대비 2년래 최고 수준을 형성하며 가파른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사진=AP/뉴시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6.6에서 59.0으로 개선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56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8월 당시 기록했던 2011년 3월 이래 최고치와 같은 수준이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 역시 3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다만 경제의 활력이 한풀 꺾이고 있음을 드러내면서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76달러, 2.19% 떨어진 배럴당 78.78달러에 마감해 2년 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1170달러선마저 무너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는 흐름에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며 기술적 지지선인 1180달러대가 붕괴됨에 따라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전파이낸셜마켓의 데이비드 머거 분석가는 "미국 경제와 다른 주요국의 경제의 전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명백한 상황"이라며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금 투자의 매력도를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12월물 금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1.80달러(0.2%) 낮아진 1169.80달러를 기록해 지난 2010년 7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