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부터 대입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이 도입 된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201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부터 대입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016학년도부터 도입되는 대입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은 한 번의 대입 원서 작성으로 여러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2016학년도 수시모집의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 시범적 운영된 후 정시모집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입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은 원서접수 대행 프로그램을 통해 원서를 작성한 이후, 기존 원서접수 대행업체인 진학사 혹은 유웨이중앙에 로그인해 접수 수수료를 결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존 대행업체로 연계해 주는 중간 다리 역할일 뿐 수험생들이 내는 원서접수 수수료는 줄지 않고 기존 민간 대행업체 수익만 올려주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독자적인 국가 시스템으로 개발할 경우 총 비용이 346억원인데 민간과 협업 구조를 통해 우리가 107억원을 부담하고 대행업체가 나머지 200억원 이상을 대체해 준 것"이라며 "원서 접수 수수료를 지금보다 더 낮추라고 요구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