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보험사기로 인해 부당지급한 보험금이 연간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의원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로 부당지급된 보험금 수사적발금액은 11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인원은 7만7000명으로 급증했다.
유 의원은 부당지급된 보험금에 대한 환수실적이 2010년 이후 매년 감소하다가 지난해 26% 수준으로 늘어났으나, 여전히 수사적발금액에 비해 845억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보험사기는 보험금 누수에 따른 보험사의 재정적 부담뿐만 아니라 보험료 증가 등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며 "지속적인 실태점검을 통해 보험사기 적발 및 환수실적을 높여서, 보험사기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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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실> |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