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이 32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해 취임한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국민연금 월 수령액이 평균 32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민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월 수령액은 평균 32만원으로 내년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인 61만7281원의 절반에 불과했다.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348만4149 명에게 국민연금 1조1039억 원이 지급됐다. 지급액을 지급자 수로 나누면 국민연금 월 수령액은 평균 31만7000원이었다.
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이 32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역별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43만 원이었다. 이어 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이 높은 곳은 서울로, 35만8000원이었다. 다만 국민연금 월 수령액 평균은 서울 시내에서도 최대 20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졌다. 한 40대 직장인은 "국민연금 월 수령액이 평균 32만원이면 하루 1만원 꼴"이라며 "돈줄이 마르는 노년에 국민연금만 믿어야 하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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