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보타(보톡스)가 미국 FDA 3상 진입이 예정됐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가를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경철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톡스 제품 나보타(Nabota)가 이번 10월에서 11월 사이에 미국 FDA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미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임상시험 계획)는 승인 받은 상태로 3상 진입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3분기 실적은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1862억원으로 전년비 8.4% 증가하지만 영업익 185억원으로 전년대비 25.4% 줄어들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익 부진은 주요 매출 품목인 올메텍 등이 지난 9월 15일부터 약가인하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의 대형 주요 품목들의 특허만료 및 약가인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최근 극복 추세라고 노 연구원은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