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IPO] 테라셈 "워크아웃 경험 보약...코스닥 안착, 실적으로 보여줄것"

기사입력 : 2014년10월08일 16:06

최종수정 : 2014년10월08일 17:27

▲서성기 테라셈 대표이사
[뉴스핌=이준영 기자] "워크아웃이라는 위기를 기회삼아 다시 일어섰다. 이미지센서 패키징 사업전략을 모바일 부문에서 보안, 자동차 분야로 바꿨다. 고객사도 국내 대기업 의존을 넘어 다각화했다."

이미지센서 패키지 전문기업 테라셈은 10월 중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서성기 테라셈 대표는 지난 2008년 겪었던 워크아웃의 쓰라린 경험을 보약삼아 코스닥시장 안착까지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8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미지센서 패키징은 카메라의 디지털필름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이미지센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포장하는 공정으로 보안, 자동차,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테라셈은 지난 2008년 1월 고객사의 이미지센서 양산 중단과 모바일 카메라모듈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자금 압박에 시달리다 워크아웃을 택했다.

이후 테라셈은 이미지 센서 패키징 사업 전략을 모바일 부문에서 보안과 자동차 부분으로 수정했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의 출혈과 반자동 장치 개발 등 기술혁신으로 워크아웃을 2012년 12월 졸업했다.

서성기 대표는 워크아웃이라는 인고의 시간 속에서 사업전략을 국내 대기업에 의존하는 모바일 부문에서 보안 분야로 바꾼 것이 워크아웃 졸업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안 카메라 부문으로 사업을 전환해 국내 대기업 의존에서 벗어났다"며 "국내 대기업에 의존하면 그 기업의 상황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큰데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면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라셈은 현재 보안감시와 자동차 분야의 이미지센서 패키징의 세계 시장 점유율 17.7% 까지 성장했다고 전했다.  

고객사도 국내는 픽셀 플러스, 실리콘파일, 동부하이텍 등이 있고 해외도 시그마, BYD 등으로 다각화했다.

이에 테라셈의 실적도 개선중이다. 테라셈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3년 각각 66억원, 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67%, 86% 성장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는 엔저 현상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줄었다고 밝혔다.

테라셈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코스닥 이전상장 후 주가하락 가능성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기업의 펀더멘탈인 실적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

앞서 최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먼저 이전상장한 아진엑스텍과 메디아나는 이전 후 주가가 하락했다. 업계는 코넥스 시장의 거래대금이 부진해 주식가격 발견 기능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테라셈 측은 "코스닥 이전 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으나 우리는 기업의 핵심인 실적을 올리는 데 무엇보다 집중하겠다"고 대신했다.

한편 테라셈은 독자제품인 보안용 안심CCTV인 '내가본(negabon)'을 출시하며 신규 사업도 진행중이다. 회사측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내가본’ 양산을 위한 생산 라인을 확충하고 R&D 분야의 투자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테라셈은 지난 9월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20일과 2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3600원~4100원이고 공모주식수는 180만주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