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여전히 취약…인플레도 너무 낮아"
[뉴스핌=권지언 기자]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첫 금리인상 시점으로 내년 중반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위키피디아] |
그는 "금리를 올리기에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취약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낮다"고 평가했다.
지난 달 연준은 10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나서도 금리를 "상당 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 주 공개된 미국의 9월 실업률이 5.9%로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경기 회복 신호들이 나오고 있어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시각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더들리 총재는 달러 강세와 해외 수요 부진, 강력한 미국 에너지 생산 등의 요인들이 인플레를 억제하고 있으며 노동시장 자원 역시 활용도가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내년 중순 경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 컨센서스"라고 거듭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