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 "지정학리스크에도 향후 전망 긍정적"
[뉴스핌=주명호 기자] 경기회복 기대감에 영국 금융기업들이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산업연맹(CBI)은 성명서를 통해 올해 안에 영국 금융기업들이 2만8000명에 이르는 인력을 추가 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BI는 "영국 금융서비스 분야가 2007년 이후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리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남아 있지만 미래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영국 회계감사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영국 은행 및 보험회사 등 금융서비스 관련 기업들의 올해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3만명 많은 115만명으로 예상했다. PwC는 3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 같은 채용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금융전문 인력소개업체 아스트베리마스던도 9월 동안 런던 금융가 내 채용 인력이 8월보다 3배 가까이 많은 347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