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척추증의 유일한 치료법이 수술이라고 알려져 화제다. [사진=KNN 뉴스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목디스크로 오해하기 쉬운 경추척수증의 치료법이 수술 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추척수증은 말초신경에 영향을 주는 디스크와 달리 중추신경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어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특히 점진적으로 하체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균형을 잡지 못해 걷는 것이 어려워진다.
또한 경추척수증 증상은 뇌졸중과 비슷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바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치료적기를 놓치거나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 등으로 걷지 못할 수 있고 관절 마비로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뇌졸중과 경추척수증의 차이는 뇌졸중은 갑작스런 마비를 동반하고 두통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경추척수증은 서서히 발생하고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둔해진다.
경추척수증을 진단하는 데는 '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빨리 하지 못하거나 4,5번째 손가락이 저절로 벌어지려는 경향을 보이면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경추척수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엎드려 자는 등 평소 목뼈와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자세는 피하고, 목뼈에 충격이 가해지는 외상을 반복적으로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경추척수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추척수증이란, 알고보니 무서운 병이다", "경추척수증이란, 정말 자세 조심해야겠다", "경추척수증이란, 수술밖에 답이 없다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