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온라인코리아, 25일 출범 1주년
[뉴스핌=백현지 기자] 펀드슈퍼마켓이 모바일 플랫폼 출시 등으로 재도약을 모색 중이다.
25일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이날 창립1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고객 초청 기념식과 간담회에서 펀드슈퍼마켓 체험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펀드슈퍼마켓도 오픈 후 약 5개월이 지났다. 현재 순자산은 약 2350억원, 고객은 2만3000여명까지 성장했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펀드슈퍼마켓은 금융투자시장을 이끌 새로운 플랫폼으로, 침체된 금융투자 시장의 성장성을 복원하고 또 다른 금융 생태계를 창조할 것”이라며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확장해 펀드만이 아닌 원스탑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자산운용사와 증권금융, 예탁결제원 등이 47개 출자사. 218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했다. 초대 대표이사는 우리자산운용 출신 차문현 대표가 선정됐다.
이후 보안 등 시스템을 구축한 온라인 펀드몰인 펀드슈퍼마켓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펀드슈퍼마켓은 오프라인 대비 1/3 수준 수수료로 국내 1030여개 펀드를 한 자리에서 비교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최근에는 소장펀드와 연금펀드의 경우 가입이 꾸준히 증가세다.
계좌수는 가입 이후 한 달 새 약 1만 계좌가 개설되는 등 인기를 보였지만 이후 가입자 증가세가 줄어든 데다 가입자도 30~40대 수도권 거주자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연내 독립자문업자(IFA·Independent Finance Advisor)제도가 도입되면 펀드슈퍼마켓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 플랫폼과 IFA와의 결합을 큰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