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플랫폼 오는10월에 선보일 계획
[뉴스핌=이영기 기자] 펀드 도우미 역할을 하는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가 올해 하반기에 도입된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이를 위해 IFA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IFA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IFA는 투자자성향과 자산현황 등을 고려해 적합한 금융투자상품 선택을 위해 자문을 해주는 독립투자자문업자다.
이번 IFA가 도입되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적합한 펀드를 골라주고 투자 상담을 해주는 ‘펀드 도우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펀드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펀드가 1000여개에 달하기 때문에 IFA 제도가 도입돼야 온라인 펀드장터가 제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간 은행, 증권사 등 판매사들이 계열사 펀드를 중심으로 추천한 것과 달리 투자자가 펀드를 직접 선택함에 따라 고객 맞춤형 자문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에 펀드온라인코리아도 IFA용 플랫폼 구축에 나서 이달 중 플랫폼 구축에 참여할 업체를 상대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IFA 제도의 하반기 도입에 맞춰 플랫폼은 1차와 2차로 분리해 구축되며 펀드온라인코리아는 1차 구축에 따른 IFA 플랫폼을 올해 10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