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억만장자NOW] 실력파 콜먼의 2300% '잭팟' 中 주식은?

기사입력 : 2014년10월01일 09:30

최종수정 : 2014년09월24일 23:40

빗오토를 주목하라…팽창하는 중국 소비시장에 '답' 있다!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24일 오전 9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월가를 긴장시키는 실력파 억만장자인 체이스 콜먼이 2년간 무려 2300%라는 수익률을 달성한 종목이 있다. 일찌감치 미국 외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월등한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콜먼은 여전히 이 기업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며 추가 성장 가능성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콜먼이 최근 더욱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다름 아닌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다. 중국의 도시화와 함께 소비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기반의 자동차 매매 트랜드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국의 인터넷 자동차 거래사이트인 '빗오토(Bitauto)'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2년이다. 지속적으로 빗오토의 지분을 늘려온 콜먼은 현재까지 2300%라는 기록적 수익률을 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23일(현지시각) 기준 빗오토의 최근 2년간 주가 수익률만도 무려 1662.41%에 달한다.

현재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빗오토의 주식 지분은 14.9% 수준(보통주 658만주)으로 콜먼은 미국에서 거래되는 빗오토의 주식의 최대량을 보유하고 있다.

'폭발적' 성장, 향후 성장 가능성도 '탄탄'

<빗오토의 주당수익률 추이. 출처=나스닥>
중국 자동차 제조업 협회에 따르면 8월 현재 빗오토의 월간 자동차 판매 규모는 147만대로 2008년 대비 세배 이상 불어난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12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9.5%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매출 역시 전년대비 54.5% 증가한 8420억달러를 달성했다. 주가는 올해만 160% 이상 뛰었고 이 같은 랠리로 인해 빗오토의 시가총액은 1년 전 대비 6배 커진 37억달러 규모로 불어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빗오토가 성장의 기회를 나타내고 좋은 시장을 구축해갈 것이라며 전망이 밝은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빗오토는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가격 정보업체인 '켈리 블루 북'과 협력하며 그 영역을 추가 확대했으며 중국 내에서 매년 20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빗오토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신생업체인 만큼 호재와 악재에 따라 다소 취약할 수 있지만 타이거 글로벌은 이런 기업들에 대한 투자에서 강점을 보여온 만큼 콜먼은 빗오토 투자에 대해 어느 때보다 자신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콜먼은 이와 함께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토홈(Autohome)에 대한 투자 비중도 늘리고 있다. 현재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오토홈의 주식 673만주, 전체 지분의 18.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주식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빗오토와 함께 오토홈 역시 온라인에서 자동차 매매를 연결해주는 사이트로 자동차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뉴욕 증시에 상장한 오토홈은 상장 직후 뜨거운 반응으로 폭등세를 연출한 뒤 현재까지 9개월간 40% 가량의 수익률을 달성 중이다.

러셀 인베스트먼츠의 구스타보 갤린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에서 인터넷 사용자의 높은 비중 뿐 아니라 소비자 지출도 확대되면서 자동차 웹사이트에 대해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관심을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요한 포인트는 기술업체들에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소비시장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빗오토의 최근 1년간 주가 수익률은 23일 기준 385.38% 수준이다. 출처=야후>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사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기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기술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기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대면적 적용 시 휨 발생과 평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P(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수율 문제와 패턴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이론적으로는 칩의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71억달러(약 10조 3063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 달러(12조 1934억원)로 18%가량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가 그린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챗GPT] 국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KC는 CES 2025에서 유리 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연간 7만2000㎡ 규모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또한 유리 기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도 FO-PLP 및 유리기판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나인테크는 열팽창 계수의 변화에 따른 기판의 휨 현상을 핸들링하고, 기판 두께가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장비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WET STATION 장비를 해외 반도체 회사와 글라스 코어기판 회사에 납품해왔다. 과거 레퍼런스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산 시설까지 증설된다면 유리 기판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PLP 장비 납품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PLP 및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는 시점에 나인테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2025-02-06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