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계양전기와 한국제지 등 5개 사로 이뤄진 해성그룹(회장 단재완)이 기업아이덴티티를 발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해성그룹은 2014년을 제2 창업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그룹경영을 통해 계열사 간 기술 및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성그룹은 계영전기와 한국제지 외에 해성산업, 해성디에스, 한국팩키지 등으로 이뤄졌다.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은 ‘정직하게 최고의 가치를 창출해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임무와 ‘지속성장하는 선도기업’이라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그는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일류회사로 변신하기 위해선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혁신은 임직원 간 소통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으며, 소통은 공유된 가치관과 목표를 공통분모로 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새롭게 정립된 그룹의 문화가 전 임직원에게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해성그룹은 단사천 선대 회장이 1937년 일만상회로 사업을 시작하고 1954년 해성산업을 설립한 이후 꾸준히 사업영역을 넓혀 왔다. 주력 계열사인 한국제지는 1958년 한국특수제지공업으로 설립돼 현재 매출이 6500억원(2013년 기준)에 이른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