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뉴욕증시 따라 상승 마감
[뉴스핌=권지언 기자] 8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 홍콩 증시와 일본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과 대만 증시는 중추절을 맞아 휴장했다.
홍콩 증시는 이날 발표된 중국의 수입 지표 부진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중국 해관총서가 밝힌 8월 중국의 무역수지는 498억3000만달러로 두 달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수입이 전년비 1.7% 증가 예상을 뒤집고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수 부진 불안감을 자극했다.
오후 2시48분 현재 항셍지수는 0.17% 떨어진 2만5196.18을 기록하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 마이너스 7.1%로 종전 발표된 마이너스 6.8%보다 하향 조정됐지만 투자자들은 지난 주말 랠리를 보인 뉴욕증시에 주목하며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23% 오른 1만5705.11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0.42% 전진한 1298.64로 마감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