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혜주도 관심…'GKL'
[뉴스핌=이준영 기자] 증권가는 이번 주(9월1일~9월5일) 코스피는 우호적인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정책이 발표되지 않더라도 향후 추가 정책 기대감은 높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모멘텀이 있는 기업과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주들을 추천했다.
두산은 SK증권으로부터 실적 개선 모멘텀주로 추천받았다.
SK증권은 두산에 대해 "연료전지와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진입에 따른 성장 기대와 자체 사업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높은 배당 매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배당주 강세 구간에서 주가가 상승하지 못해 향후 배당 매력 부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LG전자의 G3 판매호조에 따른 3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KDB대우증권은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0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3% 증가할 것"이라며 "LG전자의 G3 판매 호조와 일본 스마트폰 업체 수출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천했다.
정부 정책으로 인한 수혜주로는 GKL과 호텔신라 등이 추천주에 올랐다.
현대증권은 GKL에 대해 "정부의 친카지노 정책으로 인해 다양한 성장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하반기 영종도 복합리조트내 신규 라이센스 획득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도 관세청의 면세점 추가 허용 방침 발표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KDB대우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관세청은 급증하는 인바운드 여행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면세점을 추가 허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며 "신규 특허권 부여에 있어서도 과거 중소기업에 제한했던 것과 달리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에게도 운영권을 허용할 예정"이라며 추천사유를 밝혔다.
이 외에도 하반기 중국 LTE 시장에서 휴대폰 사업 성과가 전망되는 LG전자와 하반기 보장성 신계약 판매 개선이 전망되는 동양생명 등이 추천주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