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 1.38%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속에 한 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38%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속에 정부의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54%, 1.37% 오른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2% 이상 급등했다. 대형주는 1.36% 뛰었다.
중소형주펀드가 2.01%의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고, K200인덱스펀드와 배당주펀드는 1.39%, 1.3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9%, 0.57% 성과를 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 채권알파 및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22%, 0.25% 상승했다.
펀드별로는 한국은행 기준 금리인하와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이 맞물려 증권주 관련 업종의 상장지수펀드(ETF)들의 성과가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KODEX증권주ETF의 수익률이 7.71%로 가장 우수했다. 미래에셋TIGER은행ETF와 삼성KODEX은행ETF는 3.3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주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0.19%로 집계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경기 부양 발언이 호재로 작용,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 걸쳐 하락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중장기물의 상대적 강세로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28%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7%, 0.18% 올랐다. 듀레이션이 6개월 미만인 초단기채권펀드도 0.05%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