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세종시에서] 부총리 겸 국회의원 최경환의 이중생활

기사입력 : 2014년08월28일 08:42

최종수정 : 2014년08월28일 08:50

[뉴스핌=김민정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직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다. 최 부총리는 부총리직을 수행하면서도 휴가 기간에 지역구인 경상북도 경산-청도를 방문해 지역 민생을 챙기는 등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부총리는 지난 22일 천안 남산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추석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면서 서민물가를 점검했다. 당초 기재부는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공주산성시장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최 부총리가 같은 날 천안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하게 되면서 천안 남산중앙시장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뉴스핌 DB)

최 부총리는 새누리당 연찬회 강연을 통해 “앞으로 1년 반이 중요하다”며 “이 기간 민생경제에서 돌파구가 열리지 않으면 다음 총선과 이어지는 대선에서 여당이 국민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부총리로서 경제 살리기에 힘을 쓰는 한편 새누리당 의원으로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지난 8일 최 부총리는 부총리로서의 휴가기간 중 자신의 지역구인 경상북도 경산·청도를 방문해 지역의 민생경제를 직접 챙기기도 했다. 이미 부총리로 내정된 직후 주말에도 경산을 방문해 그 동안 지원해준 고향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같은 최 부총리의 이중생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부총리와 국회의원으로서 각각 다르게 관리되고 있다. 부총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선 주로 최 부총리의 동정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있는 반면 최 의원의 페이스북에선 최 의원이 부총리로서 창출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조명한 기사들을 보여준다.

 “’최경환 효과’라는 이름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다”는 한 포스팅처럼 최 의원의 페이스북은 정책에 대한 최 부총리의 기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최 부총리가 본업이 국회의원인 만큼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2016년 총선을 앞두고선 지역구를 관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